목회자칼럼

  • 하늘문교회 >
  • 목회자칼럼
싱그러운 5월에
관리자 2024-05-21 추천 0 댓글 0 조회 75

계절의 변화 속에 산하는 신록의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교회 정원에는 신록에 연하여 붓꽃 의 푸른 빛 도는 보랏빛이 조화를 이룹니다. 한 켠에는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꽃도 아름 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지난 시간의 분주함도 갈무리되어야 이 맘 때면 사뭇 진지함으로 옷을 갈아입습니다. 때 없이 사는 우리야 마주하는 계절을 향해 ‘덥다. 춥다’라는 기준만 가지고 가 늠하지만, 땅을 의지하여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계절의 변화를 전혀 다르게 경험할 것입니다. 이렇듯 계절은 누구에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것도 계절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변화만큼이나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을 해보았으면 합니다. 지금 우리 각자의 삶의 자리를 뒤덮고 있는 뜨거운 이야기는 무엇인지를 말입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그늘 아래에서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듣 고, 보고, 만들어 내고 있는지를. 믿음의 사람은 달라야 합니다. 이 싱그러운 계절에 예수 그 리스도에 관한 지식만이 아니라, 예수님이 그리셨고, 펼치셨던 다양한 하늘 이야기를 우리 마 음에 담아내고 퍼내는 유익한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세상 이야기가 아닌, 하늘의 이야기를 듣고 퍼내는 사람은 세상을 지배하는 이야기들에 주눅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이야기를 듣고 퍼내는 사람에게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조건 이 어떠하든지 삶은 하나님의 축복임을 깨닫고 온전히 살아내는 은혜가 있습니다. 이것이 부 르심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의 마음 자세입니다. 신록이 짙어가는 이 계절에, 예수님의 마음과 잇닿은 우리의 삶의 자리마다 햇살 같은 하늘의 이야기가 넘쳐나길 소망해 봅니다. 5월의 산 하는 참 좋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이미 받은 복 관리자 2024.05.30 0 63
다음글 하늘 한 번 보자 관리자 2024.05.17 0 77

12192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 2536 (구암리) 하늘문교회 / 담임목사 허영진 TEL : 031-595-1534 지도보기

Copyright © 하늘문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35
  • Total94,207
  • rss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