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사람을 입는다는 것은 새로 태어난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를 이 땅에 있게 하신 하나님의 분명한 목적을 알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일찍이 사 도 바울은 새사람을 입기 위해 예수님 안에서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가르침 을 받지 않으면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 시몬 베드로는 어부였습니다. 많은 물고기를 잡아서 부자가 되는 것이 삶의 목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는 밤을 새워 그물을 던졌지만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실패한 그가 예수 님을 만납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고, 베드로는 모든 것을 버려두 고 그 뒤를 따랐습니다. 시몬 베드로는 그렇게 예수님을 따르며 주님의 삶과 가르침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새사람을 입었고, 나중 가장 크게 쓰임을 받았습니다.
새사람을 입는다는 것은 옛사람을 벗어 버리는 것입니다. 유혹의 욕심을 벗어야 합니다. 세 상은 끊임없이 우리를 유혹합니다. 지금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며 꾀어댑니다. 사탄이 하와 를 유혹할 때처럼 말입니다. 사탄은 하와에게 선악과만 따먹으면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고 유혹했고, 하와는 꾐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먹고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를 지었습니다. 그 결 과 새로운 삶을 얻은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새사람은 취하는 것이 아니라 옛사람을 벗는 것이며, 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것입니 다.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하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이제 살고 있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살고 계십니다. 내가 지금 육신 가운데 살고 있는 삶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갈 2:20, 새번역). 새사람은 잘못된 모든 것을 버리고, 내 안에 예수님만이 살아 계신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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