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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바라보는가
운영자 2022-09-11 추천 2 댓글 0 조회 386

무엇을 바라보는가

 

  추석연휴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반갑기에 기대요, 반갑기에 그저 좋습니다. 교회 강단에 있는 십자가를 바라보고 있으면 그저 좋고, 마음이 참 편안해 집니다. 마치 예수님이 팔을 벌리고 모두를 품에 안으실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조용한 예배당에서 은은한 찬양소리와 함께 십자가를 바로보고 있으면 잠시나마 근심과 염려가 사라지고, 그리스도의 평안이 임하는 것을 느낍니다.

 

  무엇을 바라보는가는 매우 중요합니다. 바라봄은 인생의 목적과 그 방향을 알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허망한 것만을 바라보다가 결국 멸망의 길로 가는 것을 보곤 합니다. 이처럼 인생에서 바라보는 것이 좋아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자신의 마음에 담겨 있는 것을 자꾸 바라보게 됩니다. 자신의 마음속에 세상 것들로 가득하면 자기 손에 쥐어질 것들만 보이고, 그 마음속에 예수님이 계시면 주님이 기뻐하실 일들을 바라봅니다.

 

  결국 예수님을 바라보자는 것은 그 마음에 예수님을 모시고 살라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내 마음속에 예수님이 계신지, 그렇지 않는지 삶의 순간마다 확인하며 살아야 올바른 성도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바라보자는 말은 예수님을 사랑하자는 말과도 같습니다. 그러면 주님을 더욱 자주 바라보게 될 것이 때문입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12:1).

 

  또한 사람은 기대하는 것을 바라보기 마련입니다. 간절한 소망과 기대가 있는 곳으로 자꾸 고개를 돌립니다. 예수를 바라보자는 말은 우리가 살면서 바라보고 희망하며 기대할 수 있는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 그곳에서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늘 예수님을 모셔야 합니다. 그래서 믿음의 길이,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되고 삶의 기대와 소망이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지는 시간들로 채워져야 합니다. 

 

- 구암동산 하늘문지기 허영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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