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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의 단상 (3)
운영자 2022-08-02 추천 2 댓글 0 조회 343

한 여름의 단상 (3)

 

  “준비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라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이 있습니다. 좋은 준비가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음을 뜻합니다. 다윗은 준비된 믿음으로 승리의 역사를 써내려간 사람입니다. 구약성경 사무엘하 8장에 보면, 그의 승승장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면에는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는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 즉, 그의 모든 승리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고, 그래서 다윗의 승리는 곧 하나님의 승리였습니다. 또한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승리했다고 증언합니다. 그의 믿음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였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어디서나 승리하게 하신 것입니다. 과연 다윗의 어떤 믿음이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 시키고 승리의 은혜를 누리게 했을까요?

 

  우선,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인정했습니다. 다윗은 전리품과 조공을 받을 때마다 주저하지 않고 하나님께 드렸습니다(삼하 8:12). 왕으로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었지만, 모든 것을 하나님께 돌리며 승리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정했습니다. 우리 믿음의 삶도 하나님의 은혜를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내게 주어진 가정과 직장과 삶의 모든 지경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바로 믿음의 삶입니다.

 

  다음으로, 다윗은 하나님의 나라를 인정했습니다. 다윗은 백성을 정의와 공의로 다스렸습니다. 자기 임의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에 따라 통치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자신의 왕국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이고, 자신의 왕위가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은혜의 자리임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천국 백성입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진정한 통치자요 공급자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인정하며 그 의를 위해 힘쓸 때, 모든 것을 더하시고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우리 삶에 넘쳐납니다(마 6:33).

 

  이제 새로운 8월의 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비록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인정하며 준비된 믿음으로 서야 합니다. 이렇듯 준비된 믿음 위에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승리가 있습니다. 어디로 가든지 함께 하시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 은혜와 그 나라를 먼저 인정함으로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이 이루시는 승리의 역사를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 구암동산 하늘문지기 허영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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