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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쉼을 얻는 길
권용기 2022-05-29 추천 2 댓글 0 조회 326

​참 쉼을 얻는 길 

 

  살랑이는 봄기운의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벌써 신록의 푸름이 가히 압권입니다. 순환하는 계절에 따라 느끼는 감정이 다르듯이 우리네 삶의 과정도 희노애락의 연속입니다. 그 가운데 근심과 걱정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때론 물질로, 때론 질병으로, 때론 외로움이 무거운 짐이 됩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수고’는 중노동으로 괴롭고 지친 것을 말합니다. 또 앞서 언급한 ‘무거운 짐’은 하나님의 의에 이르려는 인생의 모든 고초와 애씀이 가져다주는 낙심과 절망까지도 포함합니다. 인생은 너나 할 것없이 모두 이런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우리에게 다 오라 하시며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은 구원받은 이요, 짐을 해결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 없이 꿈꾸던 모든 노력과 시도가 허망함을 깨닫고 예수님을 구주요 주님이라고 고백함으로 근본적인 죄의 짐을 해결 받은 이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세상의 유혹과 시험에 이끌려 또다시 상하고 지친 짐을 짊어집니다.

 

  그러나 이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멍에를 바꿔 메면 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무거운 짐을 해결하는 방법에서 차이가 납니다. 인간의 시도는 짐을 없애 버리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방법은 멍에를 바꾸는 것입니다. 짐과 멍에는 다릅니다. 짐은 수레에 실린 무게들입니다. 반면, 멍에는 소의 어깨에 메어서 짐을 끄는 도구입니다. 즉, 멍에는 순종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짐에 관심을 가진 이는 짐을 없애고 싶고, 그러면 쉴 수 있으리라 여기지만 세상에 그렇게 없앨 수 있는 짐은 없습니다. 멍에를 바꿔야 합니다.

 

  그런데 와서 쉬라 하시는 예수님의 위대한 초청 속에는 근본적인 생의 변화를 위한 또 다른 부르심이 있습니다. ‘나의 멍에를 메고’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멍에를 메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의 멍에는 섬김의 멍에입니다. 따라서 구원이란, 섬김을 위한 것이고 섬길 때 참 쉼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섬기는 것일 때 참 쉼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문제는그 일이 무겁게 느껴지거나 꺼려질 때입니다. 그런데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내게로 와서 배우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께 배우면 됩니다. 말씀을 읽고 순종하며,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참 쉼을 얻는 길입니다.

 

- 구암동산 하늘문지기 허영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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