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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뜻이라면
운영자 2022-03-13 추천 2 댓글 0 조회 460

주의 뜻이라면


  힘겨운 시기지만 그럼에도 계절의 변화 속에 사명을 생각하는 여유가 있는지요? 영화 <창끝>을 통해서 잘 알려진 짐 엘리엇 선교사는 에콰도르 정글의 후아 오라니 부족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했습니다. 엘리엇 선교사의 일기장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서 영원하지 못한 것을 버리는 자는 결코 바보가 아니다. 나의 사명은 이 세상에 하나님의 발자국을 남기는 것이다. 하나님 하루 빨리 저를 저 후아오라니 부족에게 보내 주십시오. 제 생명이 필요하다면 제 것이 아니기에 아끼지 않겠습니다. 제 삶은 주님의 것이니 하나님, 저를 보내 주십시오.” 소망한 대로 그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영원하지 못한 생명을 바쳤고, 그의 피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귀한 순교자의 피가 되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자신의 생명을 드려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또 다른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바로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그들은 어떻게 그 길을 가게 되었을까요?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한 것일까요? 우선, 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만나 제자들은 그분이 정녕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예수님께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세상에 나가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깨달 았습니다. 예수님의 마음, 세상과 하나님을 화목하게 하는 사명을 받아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것입니다. 끝으로, 제자들은 성령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사명의 길을 걸어갈 때 제 뜻대로, 제 생각대로 행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함께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의지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분이 나를 이 세상에 보내신 이유와 목적을 또한 알고 있습니다. 이제 그 길로 인도하실 성령님께 내 발걸음을 맡겨야 합니다. 그리고 나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바라보아야 합니다. 따스한 햇살이 피부에 와 닿는 새봄이 찾아 왔습니다. 조금은 힘에 겨울지라도 이사순절에 십자가의 길을 걸어갈 용기를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뜻이라면, 반드시 그곳에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바로 거기에 새봄과 함께 싹트고 있기 때문입니다. 

 

- 구암동산 하늘문지기 허영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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