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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맡은 자
운영자 2022-03-06 추천 2 댓글 0 조회 451

찬송 맡은 자

 

  자연재해나 사고로 도로나 건물이 무너지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집니다. 참혹한 그 현장에서 구조하는 이들 가운데 필사적으로 애쓰는 이들이 있습니다. 119 구조대원들입니다. 구조대원들은 잔해더미에서 생존자를 찾을 때, 먼저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고 합니다. 생존자가 의식이 있다면 팔다리를 움직일 수 없을 만큼 다쳤어도 소리를 내서 자신의 생존을 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조대원 들은 잔해 속에서 들려오는 미세한 소리도 놓치지 않기 위해 온 신경을 곤두세워 집중합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 여러 문제로 힘든 상황입니까? 무거운 것에 깔린 것처럼 암담합니까? 그렇다면 소리를 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이 구원하십니다. 그 소리가 바로 찬송입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찬송해야 합니다. 괴로워도 찬송하고, 슬픔이 닥치면 더 큰 소리로 찬송 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귀를 기울이고 그 캄캄한 구렁에서 구해 주십니다.

 

  그 한 예로, 다윗은 음악에 재능이 있는 레위 사람들을 구별해 신령한 노래로 하나님을 섬기게 했습니다. 그들은 찬송의 능력을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찬송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높이며 기쁘시게 하는 행위이며, 하나님의 백성이 감당해야 할 사명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백성으로 삼으신 이유는 레위인처럼 찬송으로 하나님을 높이며 섬기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찬송을 부르 도록 구별된 사람이요, 찬송을 맡은 사람입니다.

 

  언제나 먼저 찬송으로 하나님을 높여야 합니다. 힘들다는 이유로 감동과 감격과 없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을 기억하며 항상 소리 내어 찬송해야 합니다. 찬송할 수 없는 골짜기에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찬송해야 합니다. 찬송을 맡은 레위인들처럼 찬송을 하나님을 높일 때, 하나님은 어떤 보석보다도 더 존귀한 삶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이런 은혜를 기대하며 새봄의 따스한 햇살처럼 날마다 온 마음을 다하는 삶으로 찬송하는 것이 바로 찬송 맡은 자의 삶입니다. 

 

- 구암동산 하늘문지기 허영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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