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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
운영자 2022-02-23 추천 2 댓글 0 조회 603

복 있는 사람

  시편 1편에는 기독교의 진수와 본질이 잘 녹아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복을 받는 길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정말 복 받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복 있다.’의 원어는 헬라어로 ‘마카리오스’ 입니다. 사막을 걷다가 오아시스를 발견해서 달려가 물을 마실 때 “마카리오스!”라고 외칩니다. 이는 “나는 복을 받은 사람이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즉, 복 있는 사람은 자신이 복 받은 것을 아는 사람이요, 복 받았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누가 보아도 항상 행복해 보이는 어떤 노인에게 사람들이 그 비결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활짝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사람은 아침마다 눈을 뜨면 행복과 불행 중 한 가지를 선택하지. 나는 늘 행복을 선택했을 뿐이야.” 따라서 행복의 비결은 간단합니다. 행복을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고 누리는 것입니다.

 

  시편 1편의 시인은 복 있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다고 노래합니다. 이스라엘은 사막이고, 사막에는 시냇가가 없습니다. 시냇가의 원어를 보면 ‘오아시스’입니다. 오아시스는 빗물이 아니라 지하수입니다. 사막에는 물이 전혀 없지만, 지하 가장 낮은 곳에서 흐르는 물이 역류하여 올라온 것이 바로 오아시스입니다. 이 오아시스 바로 옆에 심긴 나무! 참으로 복 받은 나무 아닙니까?

 

  인생의 오아시스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목마른 삶을 살던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에서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속에서 영생에 이르게 하는 샘물이 되게 할 것이다”(요 4:14, 새번역). 라고 하셨습니다. 세상 물은 전부 수가성 우물입니다. 인간 영혼의 갈증을 해결할 물은 오직 생수이신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생수 샘가에 심긴 나무 같은 복 있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 구암동산 하늘문지기 허영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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