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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을 주는 양
운영자 2021-10-03 추천 1 댓글 0 조회 294

​기쁨을 주는 양

​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모든 부모는 자녀들을 똑같이 사랑합니다. 그러나 똑같은 자녀들일지라도 생각할 때마다 근심이 되는 자녀가 있는가 하면, 보기만 해도 미소 짓게 하는 자녀가 있습니다. 이는 목자이신 예수님도 마찬가지 아닐까 합니다. 모든 양을 사랑하시지만 어떤 양을 생각하면 안타깝고, 어떤 양은 생각만 해도 기쁨이 되는 양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목자에게 기쁨을 주는 양은 어떤 양일까요? 그것은 양으로서의 할 일을 잘 수행하는 양입니다. 양의 할 일은 우선, 꼴을잘 먹는 것입니다. 목자가 인도하는 곳에는 언제나 좋은 꼴이 있게 마련입니다. 양은 그 꼴을 먹고 건강하면 됩니다. 그런데 잘 먹지 않거나 다른 해로운 것을 먹어서 병이 나면 목자의 근심거리가 됩니다. 마귀가 주는 꼴에는 언제나 거짓 교훈이나 유혹에 빠지도록 하는 온갖 계교가 숨어 있기에, 그런 꼴을 먹어서는 안 됩니다.


  다음으로, 잘 쉬어야 합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 환경의 좋고 나쁨에 영향을 받지 않는 평안, 폭풍우 속에서도 유지할 수 있는 평안은 오직 예수님을 따르는 양들이 가질 수 있는 평안입니다. 이것은 목자를 전적으로 신뢰할 때 얻을 수 있습니다.


  끝으로, 응답을 잘해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양 우리가 있었습니다. 목초지에서 돌아온 양들은 이공동 우리에서 밤을 보냅니다. 아침에 문지기가 문을 열면 목자들이 각자 자기 양의 이름을 부릅니다. 그러면 양들은 자기 목자의 음성을 알고서 찾아갑니다.


  그렇습니다. 목자가 양들의 이름을 짓고 부른다는 것은 그만큼 양들의 특성을 잘 알고 개별적인 관심을 가지고 돌본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지금 예수님도 우리 각자의 이름을 부르시며 특별한 관심과 사랑으로 돌보십니다. 이런 부르심을 잘 듣고, 인도하는 대로 따르는 양이야말로 목자가 기뻐하는 양입니다. 이번 한 주간도 우리 삶의 목자이신 주님께 기쁨을 주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구암동산 하늘문지기 허영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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