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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있는 자는
관리자 2024-07-09 추천 0 댓글 0 조회 67

계절의 시계가 빨리 돌아가고 있습니다. 한낮이면 때 이른 무더위로 6월을 탓했지만, 어느 듯 6월도 끝입니다. 곧 내일이면 7월이 시작됩니다. 매년 이 맘 때면 시작하는 여름 장마도 6월 의 끝자락에 시작할 것 같습니다. 장마기간 동안에는 해야 할 일들이 미뤄지거나 야외활동도 당분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가 폭염이 엄습하는 한 여름을 지나갈 것입니다. 이렇듯 속 절없이 흘러가는 시간에 속수무책입니다. 그래서일까 성경에는 세월을 아끼는 것이 지혜라고 말합니다. 에베소서에도 “지혜 없는 자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 라”(엡 5:15~16)고 되어 있고, 우리가 잘 아는 모세의 시편에도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 90:12)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이는 모두가 세월을 아 끼는 것이 지혜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탄의 전략은 우리에게 아직도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게 하여 삶을 낭비하게 만드는 것인 지도 모릅니다. 그 전략은 우리로 하여금 지금 해야 할 일을 나중으로 미루게 합니다. 예수님 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마 6:33)고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사탄 은 절대로 우리에게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말하 면 사람들이 잘 넘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탄도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동일하게 말합니다. 다만 아직도 우리에게는 시간이 넉넉하니 해볼 것 다해보고, 즐 길 것 다 즐겨보고 난 다음에 해도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함정에 쉽​게 빠지곤 합니다.​

 

엄밀하게 말해서 내일은 우리의 시간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늘 뿐입니다. 오 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며, 단지 시간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나에 게 내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여유를 부리는 것은 지혜 있는 자의 삶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 패는 운명도 아니고 팔자도 아닙니다. 비겁한 사람들은 실패의 원인을 남에게 돌리지만, 실패 의 원인은 남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있습니다.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어리석 음입니다. 즉, 자기 마음대로 고집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반드시 실패하게 마련입니 다. 그래서 어리석은 사람은 세월을 아낄 줄 모릅니다. 반면,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 진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세월을 아낍니다. 6월 끝자락입니다. 지혜 없 는 자같이 말고, 지혜 있는 자 같이 세월을 아끼면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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