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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을 맞으며
운영자 2022-11-27 추천 0 댓글 0 조회 479

대림절을 맞으며 

 

  2차 대전 당시 프랑스에서 연합군과 독일군이 전쟁을 할 때 일어난 일입니다. 한 겨울 12월 24일 연합군 병사 3명이 밤에 길을 잃었습니다. 춥고 배도 고팠습니다. 산길을 헤매다가 그들은 불빛을 발견하고 조심해서 다가가 보니 민가였습니다. 문을 두드렸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군인들은 춥고 배가 고프니 먹을 것을 좀 달라고 하자, 독일군에게 발각되면 큰일 날 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주머니는 군인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따뜻한 방으로 안내했습니다.

 

  한참 후, 또 다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아주머니가 내다보니 이번에는 독일군 병사 2명이 총을 들고 서 있었습니다. 아주머니는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아주머니는 담대히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그들도 너무나 추우니 따뜻한 곳에서 몸을 녹이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아주머니는 거실 난로 앞으로 그들을 안내했습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몸을 녹이다가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이윽고 12월 25일 새벽이 왔습니다. 아주머니와 어린 딸과 아들이 성탄절 새벽 찬송을 불렀습니다. 군인들이 각각 깨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독일군, 미군, 프랑스군, 영국군이 함께 모였습니다. 그러고는 5명의 군인과 3명의 주인이 함께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불렀습니다. 평화의 주님이 찾아오심을 같이 찬양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감격스런 성탄절을 맞이했습니다. 날이 밝자 그들은 각기 병영으로 돌아가서 성탄절 휴전을 선포하고 잠시나마 전쟁을 멈추었다고 합니다.

 

  대림절을 맞아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면서 기독교의 핵심인 ‘우리를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다시 기억합니다. 우리의 모든 무거운 짐을 메시아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 다 내려놓아야 합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고통과 흑암의 권세와 멸시천대, 저주, 질병, 실패, 그 모든 것을 깨끗하게 벗어버리고 마음의 천국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면 매일의 삶 속에서 우리 모두에게 임마누엘의 은혜가 넘칠 것입니다.

 

- 구암동산 하늘문지기 허영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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