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 하늘문교회 >
  • 목회자칼럼
소망 있는 삶
운영자 2022-04-04 추천 2 댓글 0 조회 436

소망 있는 삶

 

  태어날 때부터 혈우병을 앓던 라이언 웨인 화이트(1971~1990)는 치료 도중 수혈하는 과정에서 에이즈(HIV,후천성면역결핍증)에 감염되었습니다. 의료진의 부주의로 한순간에 인생 전체가 망가졌습니다. 다니던 중학교에서 퇴학을 당했고, 가족까지 차별과 테러 위협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라이언은 남은 삶을 에이즈에 대한 사회 인식을 바꾸는 일에 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에이즈는 자신처럼 불의의 사고로도 얼마든지 감염될 수 있는 병이고, 모든 사람이 환자들을 사랑의 마음으로 도와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가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상징하는 인물로 알려 지면서 영국 가수인 엘튼 존(Elton John), 미국 전 대통령이었던 로널드 레이건(Ronald Reagan) 등 유명한 인사들이 찾아와 지지하며 함께해 주었습니다.

 

  라이언이 죽기 전 그의 아버지가 아들 손을 꼭 붙잡고 말했습니다. “아들아, 미안하다. 네게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구나. 아빠가 더 이상 아무것도 줄 수 없음을 용서해다오.” 가쁜 숨을 몰아쉬던 라이언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아빠는 가장 놀라운 선물을 주셨어요. 아빠를 통해 예수님을 알았고 영원한 생명도 얻었으니까요. 누구나 반드시 죽잖아요. 제가 조금 일찍 죽지만, 영생이 있으니 저는 천국에서 그 삶을 누릴 거예요.”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셔서 세상을 살리기 위해 독생자를 보내 주셨습 니다. 사도 바울은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6:23).”고 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것이 죄인데, 바로 거기서 사망이 비롯되었기 때문입니다. 끊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하나님이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심판은 죽어서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오셨음에도 믿지 않았음으로 이미 심판을 받았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것(요 17:3)’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께서 구세주이심을 믿는 사람은 죽음을 사는 것이 아니라 영생을 사는 것입니다. 신앙인의 힘은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일지라도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은 사실과 영생을 살고 있음을 기억하는 것에서 나옵니다. 죽음의 언덕 너머에 있는 생명의 세상에 대한 소망이 있는 사람은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사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 삶을 추구해 보면 어떨까요? 

 

- 구암동산 하늘문지기 허영진 목사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운영자 2022.04.11 2 488
다음글 ​마음 지키기 운영자 2022.03.21 2 430

12192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 2536 (구암리) 하늘문교회 / 담임목사 허영진 TEL : 031-595-1534 지도보기

Copyright © 하늘문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2
  • Total89,222
  • rss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