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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가득한 삶
운영자 2022-08-15 추천 2 댓글 0 조회 344

빛으로 가득한 삶

 

  빛이 없는 캄캄한 세상을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예전, 한 여름 밤 태풍이 불어 닥쳤을 때 정전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집안은 물론 주변이 온통 캄캄해졌는데, 미처 손전등 같은 비상등을 준비하지 못한 탓에 아무 일도 할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한 공간 안에 머물고 있는 가족과 이야기 하면서도 서로 얼굴이 보이지 않으니 답답했습니다. 다행히 그리 오래지 않아 불이 들어와 안도의 숨을 내쉰 적이 있습니다. 빛이 있으니 모든 것을 분명하게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가족과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할 수있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이 빛이라고 말했습니다. 빛이신 하나님 안에서 살면 우리는 자신의 참 모습을 볼 수 있고,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보면서 가까이 사귈 수 있습니다. 이렇듯 신앙생활의 핵심은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분이며, 하나님과 내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가 신앙의 중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우리가 바르고 친밀한 관계를 맺도록 도와주시는 분입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맺은 사랑과 언약의 관계를 지속하도록 우리와 함께 하며 일하시는 하나님의 영입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서신 첫머리에 생명이며 빛이신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말합니다.

 

  하나님과의 사귐은 성도들 간의 사귐으로 더욱 확장됩니다. 빛이신 하나님과 사귐으로 빛 가운데 사는 성도들은 서로 얼굴을 맞대며 교제를 나누게 됩니다. 이 거룩하고 복된 사귐의 공동체가 바로 교회입니다. 사도 요한이 생명의 말씀에 대해 가르친 목적도 성도들과 사귀고 그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과 깊은 사귐을 가질 때 우리는 온전히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빛이신 하나님과 사귀는 사람은 어둠에 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빛의 삶을 살면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주십니다. 하나님의 빛아래서 죄를 깨닫고 고백하면 그 은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며 우리가 계속해서 생명과 빛의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오늘도 그 빛으로 가득한 삶을 살면 좋겠습니다. 

 

- 구암동산 하늘문지기 허영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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