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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쉼을 얻는 길
운영자 2022-07-10 추천 2 댓글 0 조회 394

참 쉼을 얻는 길

 

  후덥지근한 장마에 이어 폭염이 예보되어 있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인생은 수고의 연속입니다. 그에 따른 근심과 걱정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때론 질병으로, 때론 물질로, 때론 관계의 불편함이 무거운 짐이 됩니다. 어제 일도 근심이고, 내일 일도 걱정입니다. ‘수고’란 중노동으로 괴롭고 지친 것을 말합니다. 또 ‘무거운 짐’은 신앙의 여정과 함께 인생의 모든 고초와 애씀이 가져다주는 낙심과 절망까지 포함합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이 말씀하셨듯이 인생은 너나 할 것 없이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런 우리에게 다 오라 하시며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구원받은 이요, 짐을 해결 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없이 꿈꾸던 모든 노력과 시도가 허망함을 깨닫고 예수님을 구주요 주님이라 고백함으로 근본적인 죄의 짐을 해결 받은 이입니다. 하지만 그럼 에도 우리는 세상의 유혹과 시험에 끌려 또다시 상하고 낙심하며 지친 짐을 짊어집니다.

 

  그러나 이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멍에를 바꿔 메면 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무거운 짐을 해결하는 방법에서 차이가 납니다. 인간의 시도는 짐을 없애 버리는 데 있습니다. 짐은 수레에 실린 무게 입니다. 반면 멍에는 소의 어깨에 메어서 짐을 끄는 도구입니다. 즉, 멍에는 순종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짐에 관심이 있는 이들은 짐을 없애고 싶고, 그러면 쉴 수 있으리라 여기지만 세상에 그렇게 없앨 수 있는 짐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멍에를 바꿔야만 합니다.

 

  와서 쉬라 하시는 예수님의 초청 속에는 근본적인 생의 변화를 위한 또다른 부르심이 있습니다. 주님은 ‘나의 멍에를 메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멍에를 메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멍에는 섬김의 멍에입니다. 따라서 구원이란, 섬김을 위한 것이고 섬길 때 비로소 참 쉼이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섬기는 것이 될 때, 비로소참 쉼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일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내게로 와서 배우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께 배우면 됩니다.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참 쉼을 얻는 길입니다.

 

- 구암동산 하늘문지기 허영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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