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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자랑해야 할 보물
운영자 2022-06-26 추천 2 댓글 0 조회 331

믿음, 자랑해야 할 보물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혼자서도 잘 산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는 방식이 달라진 것일 뿐 사람의 본질이 달라진 것은 아닐 것입니다. 식당에 혼자 앉아서 밥을 먹고 있는 동안에도 한 손에 든 스마트 폰은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직접 만나 교제하는 시간은 줄어들었을지 몰라도 메신저나 SNS를 통해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은 더욱 늘어났습니다. 이제는 내 옆에서, 내 주변 사람들에게 일어난 일들뿐만 아니라,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일까지 알 수 있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함께 공감할 수 있습니다. 소통의 단절이 아니라 또 다른 소통의 과정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더 많아진 소통의 통로를 통해 나누고 있는 이야 기는 어떤 것들입니까? 점심에 먹은 음식이 얼마나 맛있었는지, 오늘 읽은 책은 어떤 감동을 주었는지, 퇴근 후에 만날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인생의 소소한 기쁨들을 나누는 것은 좋습니다. 때로는 화가 나고 속상했던, 힘들고 우울했던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습 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진정으로 나누어야 할 이야기는 바로 믿음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삶 가운데서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주님께서 어떻게 나를 도우셨고, 그로 인해 지금 내가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를 이야기해야 합니다.

 

  때로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힘이 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 교회의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로마 교회가 좋은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도 감사할 일이지만, 그 믿음이 세상에 전파되어 많은 이들이 그 믿음의 본을 보고 따르게 된다면 이는 더욱 감사할 일입니다. 우리 안에 믿음이 있습니까? 그 믿음은 꼭꼭 숨겨 놓아야 할 비밀이 아니라 자랑해야 할 보물입니다. 온 세상이 다 듣도록 우리의 믿음을 자랑해야 합니다. 

 

- 구암동산 하늘문지기 허영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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