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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아름다운 이야기
운영자 2022-06-19 추천 2 댓글 0 조회 362

구원의 아름다운 이야기

 

  목회를 하다보면 보람 있고 감사할 뿐 아니라 가슴이 벅찰 때가 있습니다. 다름 아닌 성도들이 구원의 기쁨을 누리며 사는 이야기를 들려줄 때입니다. 언젠가 유명한 예능 피디가 인터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지금은 관찰형 예능 프로 그램이 대세지만, 앞으로는 예능 형태가 인간극장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변해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재는 연예인 자녀나 가족들이 출연하는데, 앞으로는 일반인이 주요 출연자가 되어 한 사람의 인생이 가지는 무게와 스토리를 담아 내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피디는 그렇게 되면 예능 프로그램이 단순히 웃기는 차원을 넘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를 보면서 ‘예능 프로그램도 사회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자 노력하는데, 교회와 복음이 그만큼도 영향을 끼치지 못한 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심각한 도전을 받았습니다.

 

  과연 우리가 바라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영향력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붙들어야 할 구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복음의 기쁨을 누리며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구원 이야기가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2장 12절에서 “항상 순종하여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결코 우리의 능력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 주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주님은 우리 안에 거하실 뿐 아니라 소원을 두고 직접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나의 변화되는 모습으로 세상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한 걸음씩 주님의 구원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는 것이 성도의 본분입니다.

 

  그런데 구원 이야기의 주인공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느 사회학자에 따르면, 아주 내성적인 사람도 평생 동안 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여러모로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결국 누구나 자신의 자리에서 어떠한 형태로든지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말이 됩니다. 성도는 알게 모르게 나 자신이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주님이 주시는 사랑과 선행을 실천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것만 아니라, 본받는 열심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삶의 자리에서 한 줄기 빛과 한 움큼의 소금이 되어 구원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계속해서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 구암동산 하늘문지기 허영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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