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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 말고 기도하라
운영자 2022-04-24 추천 2 댓글 0 조회 573

쉬지 말고 기도하라

 

  미국 한 증권 방송사에서 <은퇴 후 후회하는 6가지>라는 제목의 방송을 했습니다. 후회는 크게 두 범주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는 재정과 관계된 것으로, 퇴직금을 너무 쉽게 써버린 것, 재무 설계를 하지 않은 것, 연금을 최대한 늦게 받지 않은 것이라고 합니다. 둘째는 업무와 관계된 것으로, 최대한 늦게 은퇴하지 않은 것, 은퇴 후의 삶을 계획하지 않은 것, 버킷리스트를 곧바로 실행하지 않은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보통 은퇴를 하면 더 이상 일을 하지 않으니 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간에게 적절한 일이 주어지지 않을 때, 삶은 무의미해지기 쉽습니다. 다행이 그리스도인은 할 일이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기도하는 일을 쉬지 말아야 합니다. 특별히 기도는 노년에도, 병들어도, 몸이 불편해도 할 수 있는 영적인 일입니다.

 

  사무엘상 12장에 보면,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이 은퇴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고별 설교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는 백성에게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라고 간곡히 부탁합니다.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당신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이스라엘 백성을 버리지 않으실 것이라고 합니다.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삼상 12:22). 더불어 사무엘 자신 또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기도를 쉬지 않을 것이며, 선하고 의로운 길을 가르칠 것을 약속합니다.

 

  여기서 특별히 주목할 점은 사무엘이 기도를 쉬는 것을 죄로 단언했다는 사실입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삼상 12:23). 그만큼 사무엘은 기도를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우리도 기도를 쉬지 말아야 합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우리도 무엇보다 중보 기도를 쉬지 말아야 합니다. 개인적인 기도도 해야 하지만, 세계와 나라, 교회와 이웃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기도의 용사를 필요로 하십니다. 기도하기 좋은 이 계절에 우리도 쉬지 않는 중보 기도의 용사가 되면 어떨까 싶습니다.

 

- 구암동산 하늘문지기 허영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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