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 하늘문교회 >
  • 목회자칼럼
부활의 증인
운영자 2022-04-19 추천 2 댓글 0 조회 464

부활의 증인

 

  우리 삶은 만남의 연속입니다. 만남을 통해 관계가 형성되고, 형성된 관계를 통해 새로운 삶을 열어갑니다. 신약 성경 요한복음 1장에 보면, 예수님이 안드레와 그 형제 시몬을 제자로 부르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만남의 순간입니다. 성경 주석가인 벵겔은 예수님이 제자를 얻는 이 시점이 기독교 역사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먼저 안드레가 선생인 세례 요한에게 예수님을 소개받아 만나게 됩니다. 그는 예수님과의 만남이 다른 누구와의 만남과도 다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과 만나면 만날수록 마음이 신령한 것으로 강렬히 불타는 것을 느끼고, 이분이야말로 메시아임이 틀림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곧 바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고, 이강렬한 빛을 가장 가까운 사람인 형 시몬에게 선포합니다.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

 

  메시아와의 만남은 시몬의 생애에도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시몬에게 ‘게바’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게바’는 헬라어로 ‘베드로’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열정적인 사도가 되어 초대 교회 지도자로서 많은 업적을 남기고 나중 순교합니다. 우리도 예수님과 진정으로 만나야만 그분의 완전하신 사랑을 알고 확신의 신앙을 가지게 됩니다. 복된 만남은 관계가 아름다운 경험을 일으키고, 그 경험이 확신으로 이어져 새로운 초대로 이어집니다. 이 순환이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비결입니다.

 

  이처럼 신앙에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는 확신, 그분만이 나를 살리고 내 삶을 바꾸신다는 확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확신, 구원과 영생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내가 메시아를 만났다!”라고 담대하게 선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을 의심하는 제자들에게 십자가에 못 박혔던 손과 창에 찔린 옆구리를 두 번이나 보여 주셨습니다.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요 20:20).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요 20:27).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부활의 증인이 됩니다. 신앙생활은 예수님과의 진정한 만남, 확신, 그 확신에 대한 선포로 사람들을 주께 초대할 수 있습니다.

 

- 구암동산 하능문지기 허영진 목사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쉬지 말고 기도하라 운영자 2022.04.24 2 575
다음글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운영자 2022.04.11 2 486

12192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 2536 (구암리) 하늘문교회 / 담임목사 허영진 TEL : 031-595-1534 지도보기

Copyright © 하늘문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6
  • Total89,114
  • rss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