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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지키기
운영자 2022-03-21 추천 2 댓글 0 조회 428

마음 지키기

 

  한 농부가 두 아들을 데리고 밭에 나갔습니다. 잡초가 너무 무성한 모습을 보고두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이 많은 잡초를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아들이 대답했습니다. “농약을 써서 말라 죽게 해야 합니다.” 둘째 아들도 대답 했습니다. “아예 뿌리째 다 뽑아 없애야 합니다.” 농부는 두 아들에게 각자의 방법대로 잡초를 제거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방법을 써도 한 달만 지나도 잡초는 다시 무성해졌습니다. 결국 두 아들은 잡초 제거를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아버지는 1년이 지난 후 두 아들을 다시 그 밭으로 불렀습니다. 그런데 1년 전과는 달리, 밭에는 무성한 잡초 대신 황금빛 곡식이 거짓말처럼 너울거리고 있었습 니다. 놀란 두 아들에게 농부가 말했습니다. “잡초를 없애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그 자리에 가치 있는 곡물을 심는 것이란다.”

 

  구약 성경 역대하 7장에 보면, 성전 봉헌식이 끝난 후 하나님이 솔로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때 하나님 말씀의 핵심은 이렇습니다. “솔로몬아, 네가 나를 위해 지은 성전은 정말 화려하구나.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 임재를 상징하는 성전을 가진 나의 백성답게 나의 뜻에 맞는 삶을 사는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단 한 가지를 명령하십니다. 바로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굳건히 지키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초심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마음이 변하면, 즉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겨 숭배하면 백성도 성전도 모두 버려 조롱거리가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크고 존귀하게 지은 성전마저도 버려 마음이 변환 백성의 말로를 보여 주는 증거물로 삼겠다고 하십니다.

 

  사순절을 지나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그 완전하신 사랑을 붙들고 살아야 할 우리는 지금 어떤 마음의 모습으로 살고 있습니까? 그 중심에 가치 있는 것이 심겨져 황금빛으로 너울거리고 있습니까? 아니면 잡초만 무성해 있습니까?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교훈 삼아 하나님에게서 마음이 떠나지 않도록 마음을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생명의 근원이 바로 이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잠 4:23). 오직 하나님께로만 향한 올곧은 마음을 하나님께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로 풍성 하게 채워 주실 것입니다.

 

- 구암동산 하늘문지기 허영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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