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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의 자리는 어디에
운영자 2021-07-31 추천 1 댓글 0 조회 446

회복의 자리는 어디에

 

  현대문명의 이기라고 할 수 있는 의술이 제 아무리 발달했다고 해도 여전히 병의 원인조차 못 찾거나 치료가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선천적인 질병에서부터 후천적인 지병, 환경이 불행하여 생긴 정신적인 상처와 그로 인해 생겨난 미움과 관계의 어려움 등이 우리 삶을 무겁게 짓누릅니다. 때로 신앙적인 체험이나 주변으로부터 여러 도움을 통해 문제가 극복되는가 싶지만, 이후 사소한 시험에 넘어져서 다시 사탄의 종노릇을 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일이 몇 번인지 모릅니다.

 

  신약성경 누가복음 13장에 보면, 구부러진 육체를 가지고 무려 18년 동안이나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한 여인이 등장합니다. 이 여인이 어떻게 고침 받았는지를 살펴보면, 그 과정에서 우리의 고질병을 치유할 희망을 만나게 됩니다. 우선 이 여인이 고침 받기 직전에 어디 있었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곳은 다름 아닌 한 회당입니다. 즉, 예수님이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시던 곳입니다. 결국 연약하고 시험에 들고 병든 이가 있어야 할 곳은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가 선포되는 예배의 자리여야 한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이 여인은 아무리 고달파도 구별된 시간에 예배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어느 날 갑자기 도적같이 임하시는 치유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성경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생명이 있고, 광명이 있음을 반복하여 강조합니다. 완전한 회복과 치유는 예수님이 우리를 주목 하시고 불러 안수하실 때에 일어납니다. 그리스도 외의 모든 것은 유한하며, 지속되지도 못할뿐더러, 종국에는 제자리로 돌아오고 맙니다. 그분만이 사랑하심으로 원수들을 이기셨고, 그분만이 생명과 사망의 쳇바퀴를 도는 인생들에게 생사를 넘어서는 부활의 새로운 세상이 있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무려 18년 동안이나 병마로 고통 받던 여인은 예수님의 안수로 고침을 받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 여인은 구별된 예배 시간에 말씀이 선포되는 회당에서 예수님과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그리고 치유되었습니다. 이 일은 개인의 은총으로 끝나지 않고, 회복을 목도한 온 무리가 함께 기뻐하는 사건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더하여 연일 폭염으로 힘든 이 시기에 유일하신 예수님과 동행함으로써 묵은 상처를 치유 받고, 사탄의 권세로부터 벗어나 모든 이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매일의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구암동산 하늘문지기 허영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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