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 하늘문교회 >
  • 목회자칼럼
좋은 소문
운영자 2021-06-21 추천 1 댓글 0 조회 436

좋은 소문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옛 속담이 있습니다. 사람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말이 얼마나 빠르게 퍼지는지를 잘 알려 주는 속담 입니다. 살면서 좋은 소문만 있다면 좋겠지만 어디 그런가요. 나쁜 소문도 많아서 우리는 소문을 들을 때마다 주의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2차 전도여행 중 데살로니가 교회에 대한 좋은 소문을 듣게 됩니다. 당시 교회는 외부적으로는 믿는 자들에 대한 박해와 탄압이 있었고, 내부적으로는 이단의 공격과 유혹으로 신앙생 활을 하기가 무척이나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그들이 늘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바울에게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이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한다는 소문은 큰 기쁨을 안겨 주었습니다. 바울은 그 소식을 듣고 더욱 힘을 내도록 격려하는 편지를 썼는데, 그 편지가 바로 데살로니가전서입니다.

 

 그렇다면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어떤 신앙생활을 했기에 좋은 소문이 나고 바울이 그처럼 기뻐했을까요? 첫 번째는 ‘믿음의 역사’ 를 가졌습니다. 믿음의 역사란,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꾸준한 신앙생활을 의미합니다. 곧 어떤 어려움이 찾아와도 주님께 예배하는 것을 외면하지 않는 신앙입니다. 두 번째는 ‘사랑의 수고’를 행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 4절에서 ‘사랑은 오래 참고’라고 했습니다. 성도의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는 수고로움이 중심을 이룹니다. 세 번째는 예수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가졌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떤 소망을 가지고 살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여러 소망 가운데 예수에 대한 소망을 붙잡았습니다. 기다리는 구세주가 오지 않자 여기 저기서 이단과 거짓 메시아가 나타났지만 성도들은 이에 현혹되지 않고 꿋꿋하게 인내하며 기다렸습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모습이 멀리까지 소문나고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주었던 것처럼 우리 신앙도 좋은 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주어야 합니다. 그 기쁨으로 인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 되는 역사가 일어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구암동산 하늘문지기 허영진 목사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기뻐하라 운영자 2021.06.27 1 442
다음글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운영자 2021.06.13 1 524

12192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 2536 (구암리) 하늘문교회 / 담임목사 허영진 TEL : 031-595-1534 지도보기

Copyright © 하늘문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47
  • Total88,893
  • rss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