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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쾌한 소통
운영자 2021-03-28 추천 1 댓글 0 조회 489

​명쾌한 소통

​  예전, 해외여행이 자유로울 때 어떤 사람이 중국여행을 갔습니다.  한 참 여행 중에 읽을 자료와 업무 문서를 많이 저장해 두었던 아이패드가 갑자기 작동을 멈춰버렸습니다. 아이패드에는 깜깜한 죽은 화면만 나왔습니다. 도움을 구하던 중 컴퓨터 수리가게를 발견 했지만 또 다른 문제에 봉착하였습니다. 그는 중국어를 못하고, 수리기사는 영어를 하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수리기 사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하나를 열었는데, 중국어로 입력하면 영어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또 반대로 영어로 입력하면 중국어로 번역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덕분에 그들은 서로 다른 언어로도 명쾌하게 소통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할 때, 내 자신의 마음을 전달 하고 표현할 수 없다는 막연한 느낌이 들 때가 더러 있습니다. 나만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때때로 많은 이들이 기도하며 힘들어 합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라고 하는데, 정작 호흡하면 편안해야 하는데 반대로 힘이 드는 역설적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 하심이니라.”(롬 8:26).


  성령이 우리에게 얼마나 놀라운 선물인지 모릅니다. 성령은 그 어떤 컴퓨터 프로그램보다 더 잘 나의 생각과 바람을 하나님 아버지의 뜻하신 목적에 맞게, 그것도 보다 분명하게 전달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심으로 기도가 제대로 드려질 수 있습니다. 사순 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혼의 호흡인 기도의 삶을 통해 혹 어렵다 거나 힘들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성령 하나님께 더욱 의지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 아버지와의 명쾌한 소통의 길이 열리며, 평안의 위로가 함께 주어집니다. 이번 고난주간 한 주간도 이런 기도의 삶을 통해 소통의 기쁨을 누린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 구암동산 하늘문지기 허영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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