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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좋은 군사
운영자 2018-05-27 추천 12 댓글 0 조회 701

예수의 좋은 군사


  예나 지금이나 군사력은 그 나라의 힘을 상징한다. 미국의 ‘군사력 평가기관(GFD)'에서 발표한 2018년 세계 군사력 순위를 보면, 한국은 7위에 랭크되어 있다. 상당히 고무적이다. 여기에는 한 국가의 경제력(GDP)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인구, 장비, 병력 등 50여 가지 변수를 상정해서 평가하고 있다(핵무기 보유여부는 순위에 관련이 없음). 여기서 경제력을 빼면, 순위 결정을 크게 좌우하는 것은 다름 아닌 병력의 질(質)이다.

 

  BC 480년 경, 최고 전성기의 페르시아가 한줌밖에 안 됐던 그리스 연합군에 패퇴한 요인은 앞서 언급한 군대의 질 차이였다. 페르시아 20만 대군은 테르모필레 전투에서 2만 명을 잃고서야 스파르타 용사 300명(지원군 포함 1400여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그리스군의 ‘팔랑크스’ 백병전에는 속수무책이었다.


  밀집장창보병대로 알려진 팔랑크스는 4~5m나 되는 장창과 방패로 무장한 200여 명 단위의 밀집대형이다. 측면과 후방은 무방비여서 동료에 대한 신뢰 없이는 유지할 수 없는 대형이다. 이게 가능했던 것은 ‘내땅은 내가 지킨다’는 애국심 투철한 고대 그리스 자유민의 군대였기 때문이다. 페르시아의 강제 징집된 ‘잡탕 군대’와는 근본이 달랐다.


  우리나라에선 모병제가 아닌 징병제다. 요즘 들어 무척 예민한 이슈로 등장했다. 안보 위협, 남녀평등문제까지 뒤엉켜 있는 듯하다. 나라마다 처한 상황이 달라 징병제와 모병제의 정답이란 없다. 다만 어떤 제도이든 군대의 질만은 떨어져는 안 된다. 십자가의 군병인 우리도 마찬가지다. 사도 바울은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했다. 신앙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자.​

 

- 구암동산 하늘문지기 허영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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